계백 평가        논설  2011. 7.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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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엄청 긴장하고 봤습니다(보기 전까지는 욕을 엄청해줘야지 하고.)

그런데 예상 외로 욕할 부분은 별로 없더군요.

하지만 중대한 왜곡 2가지가 있어서 말해봅니다.

1. 서동요- 무왕의 아내는 신라인이 아닌 것으로 이미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된 상태입니다. 지금의 이야기가 이러한 픽션을 기본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 같은 데 지금 뭐라 논하기에는 늦은 듯 합니다. 서동요는 말그대로 구지가, 황조가처럼 신화적인 이야기입니다(거기 의자왕 어머니도 딱봐도 백제인이지 신라인은 아니네요, 신라 원주민이라면 모를까 신라 왕족상은 절대 아니지요.)


그렇지만 무왕으로부터 아주 먼 선대에 나제동맹으로 신라공주가 정치적인 이유로 백제에 시집이 보내진 적은 있습니다(서기 400년대). 그때는 아직 신라(새나라 라는 뜻)가 건국 1세기도 안 된 때입니다. 한마디로 아직 한반도 문화에 적응도 안 되고 나라 기틀도 잡히지 않고 골품제도 형성 되기 시작한 그러한 혼란한 시대에 어쩛 수 없는 판단.

그리고 무왕은 백제라는 국명을 안 쓰고 남부여라는 국명을 썼죠. 그 이유는 2번에 나옵니다.

2. 그리고 이드라마가 전개되는 무왕의 시대 수십년 전에 신라 진흥왕(불교를 국교로 정하고 화랑도 창시)이 고구려를 쳐서 한강을 먹었기 때문에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려면 배를 타고 와서 공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양면 공격은 신라가 당할 처지였죠. 진흥왕 사망 이후 신라가 갑자기 약화해버리기는 하지만 진흥왕 시대에는 함경북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이었습니다(당시 중국은 수나라)

이렇게 기가 눌리니 백제는 남부여라는 국명을 써서 나라를 다시 재정비합니다

3. 금관은 칭찬할 만 합니다. 안 나왔거든요. 아니 써도 됩니다. 나제동맹 뒤에는 금관을 백제에서도 썼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50년뒤에는 가야에서도 썼습니다.(금관씌워대는 광개토태왕이 개날조지요) 금관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금관은 중앙아시아 그러니까 원래 파르티아, 스키타이쪽 유목민들에서 처음 썼습니다

나중에 지배는 메소포타미아로 내려오지만 페르시아든, 파르티아든 원래 원주지는 중앙아시아(지금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인 카스피해, 아랄해 유역)입니다.

이러한 동방의 금관이 나중에 중세로 접어들면 유럽쪽에서 쓰게되고 신라도 금관의 뿌리가 그쪽이라서 결국 뿌리가 같은 것입니다

극동쪽 유목민 예를 들어 몽고나 조선 군주가 금관 썼다는 얘기는 못 들었을 겁니다 ㅡㅡ;;

ps: 로마제 유리라던가 트라키아 장검같은게 발견되는 시기가 신라초기에만 국한 되므로 절대로 무역에 의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이미 신라 건국 시점에서는 로마가 멸망하고 비잔틴이 들어서는 시점이므로 시차도 많이 나고. 그리고 발견되는 유물은 중앙아시아쪽이 아니라 흑해쪽 문명이었으니까 유럽에 들어가서 정착하여 이미 게르만화가 진척된 훈족의 이동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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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추가

서동요신화 우려먹는 것도 마음에 안 들지만

차라리 무진의 처가 신라공주라면 참았을 것이다.(서양 훈족계는 거기 플러스A 된다고 했다. 내가 캐스팅 목록을 짠 것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과거 선덕여왕을 다시 만든다면이라는 글을 이미 썼었다.)

다시 한번 도발하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쓰레기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욕을 먹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

또한 이서진 같이 생긴

조선그리스도인들이 범죄를 많이 일으키지

여기서 포인트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넌 내게 반했어','불굴의 며느리들(승리 같이 생긴)같이 엠병신이 띄워대는 것들

그런데 기어나오는 개독조선남들

아주아주 조심해야 할 것들이지..

그리스도형제 에티오피아 돕기에 혈안인 엠병신

이슬람형제 세네갈 돕기에 혈안인 엠병신

범죄율 높고 못사는 야훼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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