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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제18왕조 제12대 파라오(재위 BC 1361∼BC 1352).
신왕국 수도 테베(지금의 룩소르)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나이에 제위에 올라 암살로 18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아케나톤(아멘호테프 3세)과 네페르티티 사이의 아들이며 투탕카멘의 황후는 누이인 아낙수나문이었다.


'파라오의 저주로 가족들 사망했다' 호소
[팝뉴스 2005-02-22 16:56]
한 여성이 고대 이집트 투탕카멘왕의 무덤에서 도굴된 보석 때문에 가족들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정부에 하소연하고 있다.

21일 DPA 통신이 이집트 일간 알 아크바르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성이 이집트 문화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이 여성은 편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뎅이 모양의 오래된 보석이 비극을 일으켰다고 호소했다.

이 보석은 한 선원이 도박판에서 획득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지고 가게 되었는데, 보석을 딸에게 건네주고 난 직후 선원은 바다에서 실종되었다. 그런데 그의 시신이 바닷가로 떠밀려 오고 며칠 있지 않아 딸도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죽은 딸의 남편이 보석을 팔기 위해 매입자를 찾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

처음 보석을 획득한 선원의 아내는 보석이 악운을 불러온다고 믿게 되어 현재의 소유자이자 이집트 정부에 편지를 보낸 여성에게 보석을 넘겼다. 그런데 보석의 새 주인도 상상 못했던 비극을 겪게 된다. 보석을 넘겨받은 직후 딸에 이어 남편까지 사망하게 된 것이다.

가족을 잃은 여성은 결국 보석이 모든 재앙의 원인이며, 아마도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도굴된 물건일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발굴되었는데, 발굴 관계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자 '파라오의 저주' 때문이라는 괴담이 나돌기 시작했다. 문제의 풍뎅이 보석도 신성한 무덤을 파헤친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다고 주인은 판단했고, 결국 이집트 정부에 간곡히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DPA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 유물 최고 협회는 문제의 보석을 이집트로 가져오기 위해 대표단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투탕카멘왕의 마스크와 이집트에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풍뎅이 보석' 모형)

팝뉴스 이고원 기자 

'파라오의 저주?'…유물 훔친 독일인 시름시름 앓다 사망
[노컷뉴스] 2007년 08월 23일(목) 오후 12:00
유족들 유물 반환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훔쳤던 한 독일인이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리다 숨지면서 또 '파라오의 저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저주를 두려워한 유가족이 훔친 유물을 반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통신은 이집트의 고고학 최고평의회가 22일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훔친 한 독일인 남자의 유족이 '파라오의 저주'를 무서워하면서 이 사람이 훔친 유물을 독일의 이집트 대사관에 반환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 남자는 원인 모를 고열과 몸의 마비증세는 물론, 암까지 걸려 3년 동안 괴로워하다가 지난주 결국 죽었다고 밝혔다.

그의 유족이 익명으로 이집트 대사관에 보낸 편지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지난 2004년 이집트 남부 룩소르의 「왕가 골짜기」에서 고대 이집트 왕조시대의 비문이 새겨진 벽에서 그림이 그려진 돌을 떼어내 훔쳤갔다는 것.

그러나 그는 귀국하자 마자 원인모를 병에 시달리면서 고통 속에 죽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독일 남자의 유족은 그의 병이 '파라오의 저주'에 의한 것이라고 믿고, 이 유물을 반환하면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원래 장소로 되돌려 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오의 저주'는 지난 1922년 영국의 이집트 학자 하워드 카터가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한 후, 발굴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가고 부장품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소지한 사람들마저 급사하자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런데 투탕카멘의 무덤 돌문에는 "이 문으로 들어가는 자, 저주가 있으리라"는 내용의 글이 쓰여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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