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실라        기원전99 ~ 서기99  2009. 5.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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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실라 [Taxila]
요약
파키스탄 펀자브주 북서쪽 끝에 있는 고대유적.
소재지 파키스탄 펀자브주 북서쪽 끝
시대 BC 6세기∼AD 5세기 말
본문

산스크리트로는 탁샤실라라고 한다. 고대 상업도시 유적으로서 1913년부터 10년에 걸쳐 영국의 고고학자 J.H. 마셜 등이 발굴하였다. BC 6세기∼BC 4세기에는 페르시아제국 아케메네스왕조의 지배를 받았고 BC 4세기에는 알렉산드로스대왕이 침입하여 헬레니즘 문명이 전파되었다. BC 3세기에는 마우리아왕조가 들어와 불교문명을 전하였으며, BC 2세기 무렵에는 그리스문명, 1세기에는 쿠샨왕조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였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중요 유적들은 BC 6세기부터 박트리아 말기에 이르는 비르 언덕, 파르티아기의 도시 시르카프, 쿠샨왕조가 건설한 기원 전후에서 5세기 무렵의 도성 시르수흐 등 3곳이다. 비르 언덕은 가장 오래된 계획도시로서 광장을 만들고 주변에 주거를 배치하였으며 하수처리 시설도 설비해 놓았다. 시르카프는 BC 2세기 무렵 그리스인들이 건설하였는데, 거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하였고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들었다.

시르수흐 유적은 시르카프와 같이 그리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유적 전체가 높은 도시벽에 둘러싸여 있다. 이외에도 많은 사원터와 스투파(불탑) 유적들이 동서문화의 교류역사상 귀중한 증거로 보존되어 있다. 198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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