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        세계사 개관  2009. 8.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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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전성기(기원전 3000~기원전 1200)

 

기원전 3000~2200까지의 고왕국, 기원전 2100~1800까지의 중왕국,기원전 1600~기원전 1100까지의 신왕국 시대가 있는데 각 왕국들은 수많은 왕조로 이어져 있으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왕국이 갈려 있는 것은 그 사이에 분열된 두개의 왕조가 공존했거나 이민족이 지배했던 시기 이기 때문이다. 고왕국과 중왕국 사이에는 두개의 왕조가 치열하게 전쟁했으며, 중왕국과 신왕국 사이에는 힉소스라는 서남아시아에서 들어온 이민족(시리아 유목민으로 생각됨)에 의해 지배를 받던 시기이다.

 

기원전 5000년대부터 흥성하기 시작하여 기원전 3000년경에 상(남부), 하(북부) 이집트가 통일됨. 상은 높다는 뜻의 high을 번역한 말로 원래는 高가 되어야 하는데 번역을 잘못 한 것으로 보임. 하 이집트 역시 저 이집트가 되어야 함.

 

기원전 2500년부터 기원전 1300년 사이에 초대형 피라미드들이 만들어짐. 이집트 황제는 신의 현신으로서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영원히 죽지 않고 부활하는 황제의 무덤인 피라미드 축조. 기자의 대피라미드, 왕가의 계곡 등이 유명.

 

이후 시대(기원전 1000년경부터 600년대까지)에 이민족들에 의해(에티오피아 등) 만들어지는 피라미드들은 크기도 작고 엉성하며 기술력이 매우 저속함.

 

 

2. 고대 정통 이집트의 멸망.. (기원전 1000)

 

에게해 민족 필리스티아인이 가나안 연안(지중해 동부 연안)과 이집트 해안가를 휘저어 놓자 히타이트는 멸망하고 이집트는 급속히 쇄퇴했다. 결국 남부의 누비아(에티오피아의 전신)와 서부의 리비아가 이집트를 갈기 갈기 잠식했다.

 

 

3. 기원전 900~400

 

정통 이집트인들은 이민족의 광포 정치에서 시련을 겪어야 했다.

결국 에티오피아 왕조의 광폭 지배하에 미개해진 이집트는 힘도 못 써보고 아시리아에게 정복당했으며(기원전 600년)

이후 그리스인의 힘을 빌려 잠시 정통 이집트인의 지배가 부활하였으나 1세기를 가지 못했다.

이후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곧 아케메네스 조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게 된다.

 

 

4. 기원전 300~기원전 100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해방자를 자처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제가 페르시아를 멸망시켰다. 알렉산더는 곧 병사하였으나 고대 이집트 관제가 다시 부활하였으며, 이후 알렉산더를 위시해 지배한 마케도니아계 이민족 왕국인 프톨레마이오스 조에서 황제를 파라오라 부르며 초고대 전통 관제를 부활시켰다.

마케도니아계 이민족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이렇다할 힘도 남기지 못 하고 존속하다가 기원전 1세기에 로마제국에 정복되었다. 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파라오였다.

 

 

5. 로마제국 시대 기원전 100 ~ 서기 200년대

 

많은 그리스인들이 이집트로 이주하여 과학을 이끌었다. 이오니아 학파가 쇄퇴하고 키레네 학파가 흥함.

 

 

6. 비잔틴 시대 서기 300년대~서기 600년대

 

이시기부터 정통 이집트 문화는 철저히 핍박당하고 부정당했다. 이유는 기독교의 국교화와 동시에 철저한 이교탄압정책때문이었다. 마귀라는 이름으로 세라피스 사원이 파괴되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수십만권의 장서가 사탄이라는 이름으로 소각되었다. 피라미드의 기원 및 비밀에 담긴 책자나 지동설의 관한 책자도 이때 소실되었다.

 

 

7. 이슬람 시대 서기 700년대~

 

이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이집트이다.

비잔틴이 이집트를 지배할 때는 이집트는 기독교의 중심지역이었다. 하지만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마호메트가 만든 이슬람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이슬람은 먼저 사산 조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비잔틴 왕국으로 침입하여 비잔틴의 동부 지역, 시리아 지역 등을 공략했는데 이때 비잔틴 영토였던 이집트 지방이 이슬람의 손아귀에 넘어가 이슬람화가 된 것이다.

 

결코 피라미드를 짓지 않고 대신에 모스크와 바위사원을 짓는 지금의 이집트이다.(피라미드를 때려부시면 부셨지.) 이슬람 아바스 왕조의 몰락과 더불어 각지에서 지방영주들이 술탄이라는 이름을 들고 일어설때 이집트에서는 이슬람 정통성을 내세우며 파티마 왕조가 일어났다. 종교적 정통성을 주장하는 자들은 술탄이 아니라 칼리프라 자칭하였고, 서부의 후 옴미아드 제국 역시 칼리프라 칭하였다.

 

이후 이집트는 왕조는 바뀌었지만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코란을 외는 이슬람으로 여전하고 고대 이집트와는 아무런 관련성도 찾을 수 없고 인종조차 다른 이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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