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왕국(kingdom of leon)        1000 ~ 1100  2009. 4.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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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 왕국이 스페인으로 부활하기 까지에 과정에 2번째에 해당하는 나라. 서고트 왕국 -> 아스투리아스 왕국 -> 레온 왕국 -> 카스티야 왕국 -> 에스파냐(스페인)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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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Península ibérica 1030.svg
1030년경 이베리아 판도. 녹색은 이슬람의 왕국들과 공국들(에미리트), 왼쪽 오렌지색이 레온왕국.



중세 후기에 에스파냐 북서부에 있던 왕국(914∼1230).


현재의 레온을 중심으로 발렌시아 ·바야돌리드 ·사모라 ·살라망카 등지를 영토로 삼았었다. 기원은 아스투리아스 왕 알폰소 3세의 아들 가르시아 1세(재위 909∼914)의 통치에서 비롯된다.

가르시아의 아들 오르도뇨 2세(재위 914∼924)는 수도를 오비에도에서 레온으로 옮기고 레온왕국을 창건하였다(914). 왕국의 국경지대에는 많은 성채가 구축되어 카스티야(국경의 성이란 뜻)라고 불렸는데, 11세기 전반에 변경백() 페르난도 곤살레스가 레온에서 독립하여 카스티야 왕국을 세웠다. 1037년 레온왕국은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1세에게 병합되어 ‘레온카스티야 왕국’이 되었고, 알폰소 7세(재위 1126∼57)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의 뒤를 이은 페르난도 2세(재위 1157∼1188)는 분할상속()에 의해 레온왕으로서 독립하였으며, 왕국은 카스티야와 관계없이 통치되었다. 레온과 카스티야의 최종적인 합병은 카스티야왕 페르난도 3세(재위 1217∼52) 때에 이루어졌다.

중세 이베리아반도의 그리스도교 국가의 하나. 반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국명은 로마군의 주둔지에 기원을 둔 수도 레온(León)에서 유래한다. 레온왕국은 산악부의 아스투리아스왕국이 레온시 부근에서 시작되는 평야로 판도를 확장함에 따라 10세기 초에 수도를 오비에도에서 레온으로 옮김으로써 성립되었다. 이슬람교도의 이베리아 침공 후 재빨리 성립한 아스투리아스왕국이 전신인 까닭에 레온왕국은 이슬람교도에 의해 멸망된 서(西)고트왕국의 후계자로 자임하였다. 나아가서 이의 부흥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반도 안의 다른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종주권을 주장하여 주변 국가들도 10세기에는 이를 용인하였다. 그러나 11세기 전반에는 때마침 세력을 얻은 나바라에게 굴복하였고 이어서 자국의 변경(邊境)이었던 카스티야가 독립하자, 종래의 지위를 빼앗겼다. 1037년 카스티야에 합병되었고, 그 뒤 한때 독립을 회복했으나, 1230년에 최종적으로 양국은 합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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