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는 국지적 하급신(하위신)에 불과 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유대인이야 유일신 야훼를 믿겠지만
그들의 오랜 전승은 야훼 이전에 믿는 신이 있었다 합니다.
그것은 뒤로 미루고 바이블인지 버블인지 그 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동물이 등장하면서 바로 가축(육축) 이 등장하지요.
식물이 등장하면서 바로 곡식(채소) 이 등장합니다.
희한하게도 그것들이 등장한 후에야 경작하는 인간(가인)과 기르는 인간(아벨)이 등장하지요.
야훼는 창조주가 아니라 인류가 농사짓고 목축하는 시대에 들어선 후에
그 인간들에 의해 창조된 신이라는 증거죠^^
야훼가 처음부터 그 모든 동식물의 주인으로 인간을 지정해주지만
어디 인간이 처음부터 동식물의 주인이었나요 ?
태초에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턱없이 나약한 존재 아니었나요 ?
처음부터 농사짓고 목축하는 존재도 아니었을뿐더러
도구와 불을 발견하기 이전에는 다른 동물들의 사냥꾼이 아니라 사냥감이었죠.
아니 그 이후에도 한동안은 사냥꾼인 동시에 사냥감이었을 겁니다.
인간이 어느 정도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을 조금은 장악하고 난 이후에야
그 인간들에 의해 야훼가 창조된 것이죠.
그렇지만 그 야훼가 얼마나 좁은 땅의 야훼였을까요 ?
노아의 방주에 짐승들을 싣죠? 노아의 가족 힘만으로 단 7일만에 싣습니다.
종류별로 7쌍 또는 두쌍씩 선별해서 실어야 하는 엄청나게 까다로운 조건인데
과연 얼마만한 땅을 돌아다닐 수 있었겠습니까 ?
그 정도로 좁은 땅의 야훼였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방주도 그 만큼 작아도 되었겠죠.
지롤.... 백번 양보해서 그 동물들이 십이간지 동물들 처럼 알아서 방주로 모였다고 쳐도
치타같이 빠른 동물이 밥도 안쳐먹고 달려온다 쳐도
나무늘보 같이 느린 동물은 어쩔건데요 ?
오늘날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이 야훼의 창조물이라 쳐요, 치자구요.
그 모든 동물이 모여서 방주에 실리길 대기하는 동안
방주는 홍수가 나기 전에 동물들의 똥물에 먼저 떳겠네요^^
실제로 야훼는 창조주는 커녕
바이블 곳곳에 국지적 하급신에 불과했다는 것이 나타납니다.
이위일체인지 삼위일체인지 아무튼 그 현신이라는
예수는 또 얼마나 좁은 땅의 메시아였을까요 ?
그가 활동한 지역은 우리나라 영호남을 합친 땅보다 좁았습니다. 예수는 중동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지롤.... 물위를 걷는다는 그 능력은 사탄한테 팔아먹었나요 ?
왜 그리 좁아터진 땅에서 놀았을까요 ?
뒤에 제자 바울이 전도여행하면서 그나마 신약의 활동범위가 넓어졌죠,
아마 야소보다 열두배는 넓을 겁니다.
바울이 아니었으면 오늘날의 기독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야소가 무슨 인류의 메시아 일까요?
뒤로 미룬 이야기 ( 일부 )
유대신화에서
야훼는 곡식으로 바치는 가인의 제사는 개무시하고
양잡아 바치는 아벨의 제사만 흠향하죠 ?
야훼 시대에 흔히 바알이 거론되죠. 이 바알이 농경신입니다.
즉 가인은 농경신 바알을 섬기는 족속들의 후예로서
야훼를 섬기는 족속들과의 세력 다툼에서 패하고 흡수되었지만
여전히 야훼 족속들에게 멸시당하고 배척당했다는 이야기죠.
흔히들 야훼가 이스라엘 민족을 택했다고 말하지만
유대인들이 야훼를 택했다는게 옳지요. 바알을 택할 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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