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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레우코스 제국이 동부전선에서 골족, 이집트, 파르티아와 싸우는 동안 통치가 약해진 틈을 타 얍삽하게 소아시아 영토를 점령하고 독립하여 로마에 빌붙어 사사건건 셀레우코스의 소아시아 지배를 교란 시킨 간사한 나라.
 시라쿠사에서 벌어진 포에니, 발칸에서 벌어진 마케도니아 전쟁 등에서 셀레우코스 제국이 대 로마전으로 상대했으나 페르가몬은 로마에 빌붙어 사사건건 셀레우코스 제국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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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가몬 (Pergamon)

설명
소아시아 북서부 미시아지방에 있는 헬레니즘시대에 번영한 도시. 페르가몬왕국의 수도였다.

아타로스 1세 때 갈리아인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빈사의 갈리아인》 《아내를 죽이고 자살하는 갈리아인》 등의 군상조각과 에우메네스 2세 때의 장려한 제우스 대제단과 그 프리즈를 장식하는 《신들과 거인의 싸움》의 돋을새김 등 헬레니즘시대 그리스미술의 귀중한 유물의 출토로 알려져 있다. 

페르가몬의 발굴은 1878년 독일 C. 후만과 베를린박물관의 A. 콘체에 의하여 시작되었고, 그 뒤 T. 비간트 등의 고고학자에게 이어졌다.

그 결과 아크로폴리스의 정상시(頂上市)에서는 제우스 제단, 아테네와 디오니소스 신전, 트라야누스 신전, 왕궁, 도서관, 극장, 병영, 아고라 등이, 중복시(中腹市)에서는 데메테르와 헤라신전, 3개의 운동장, 아고라 등의 광대한 도시 흔적이 분명해졌다. 또 아크로폴리스 기슭에 있는 의신(醫神)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역에서는 로마시대의 원형(圓形)신전과 환자요양시설, 열주랑(列柱廊), 소극장, 성천(聖泉) 등이 발굴되고 있다.

소아시아에서 번영을 누린 헬레니즘 제국가의 하나
트라야누스 신전 / 터키 베르가마. 로마제국의 트라야누스 황제 때 세운 신전이다. 이곳에서 제우스를 숭배하는 신전으로 쓰였다.

BC 3세기 전반 트라키아왕에게 복속하고 있었으나 필레타이로스가 독립을 쟁취하고 아탈로스 1세에 이르러 사실상의 왕국이 되었다. 에우메네스 2세(재위 BC 197∼BC 160) 때 최성기()를 맞이하여 로마제국의 대() 셀레우코스전 때 협력해서 전공을 세워 소아시아의 서반부를 지배하기에 이르렀으나 아탈로스 3세의 유언에 따라 왕국을 로마에 양여하였다.

로마는 이를 소아시아라 이름하여 그 속주()로 삼았는데 수도 페르가몬은 그 후에도 오래 번영하였다. 건축으로서는 거대한 제우스 신전 ·왕궁 ·도서관, 조각으로서는 《빈사()의 갈리아인》 등 헬레니즘 미술의 걸작품을 남겼다.

아탈로스 3세: 소아시아에서 셀레우코스 제국에 반란하여 일어난 소아시아 군소야만족 왕조 중 하나인 페르가몬의 최후의 왕. 그가 사망하여 왕국을 로마에 양도하였다. BC 138~133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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