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 16대국 시대        기원전700~기원전600  2009. 4. 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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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육대국 (十六大國)

불교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부처시대의 인도 여러 나라의 총칭. 대국(大國)은 마하자나파다 (mahājanapada)의 역어(譯語)로서 마하는 <크다>, 자나파다는 <인간의 거주지>를 뜻한다. 나라이름은 경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팔리어의 원시불교경전에 따르면 안가(Anga)·마가다(Magadha)·카시(Kāsī)·코살라(Kosala)·바지(Vajji)·말라(Malla)·체티(Ceti)·반사(Vamsa)·쿠루(Kuru)·판찰라(Pañcāla)·마차(Maccha)·수라세나(Sūrasena)·아사카(Assaka)·아반티(Avanti)·간다라(Gandhāra)·캄보자(Kamboja) 등이다. 대부분이 갠지스강 유역에 있는 나라들이며 간다라·캄보자 등 북서 변경지역과 데칸 서부 아사카 등의 나라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나라는 BC 5세기의 부처가 육신으로 활동할 때와 그 직후의 나라들로서 이 범위가 당시 갠지스강 중류를 중심으로 한 정치·경제권이고 또 불교가 초기에 보급된 지역으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마가다·코살라·바지·아반티는 4대국으로서 쿠루·판찰라와 바지로 대표되는 부족제 국가와는 달리 모두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 왕에 의해서 통치되었다. 특히 마가다국은 부처 활동 당시부터 다른 많은 나라들을 멸망시키고 인도통일의 길을 열었다.

십육대국 []
요약
석가모니가 활약한 BC 6세기부터 BC 5세기 초에 걸쳐 인도에서 대국으로 꼽힌 16개국.
본문

그 가운데에는 군주정체()의 나라, 공화정체()의 나라, 그리고 과두정치()를 행하는 나라 등이 있었다. 16국의 명칭은 자료에 따라 다르나 보통 앙가·마가다·카시·코살라·브리지·말라·체티·바차·쿠루·판찰라·밤사·슈라세나·아슈바카·아반티·간다라·캄보자 등 제국을 이룬다. 그 중 마가다·코살라가 가장 강력하였다.


마가다왕국 [Magadha]
요약
인도의 비하르주() 남부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왕국.
본문

브리하드라타가 세웠다고 전하는 이 왕국은 소마디왕 때 라자그리하[]를 수도로 삼았다. BC 6세기에 빔비사라왕()은 라자그리하로 도읍을 옮겼는데, 인도 서부의 여러 나라와 우호관계를 맺는 한편 무력으로 동방의 앙가왕국을 정복하였다. 그의 아들 아자타샤트루는 부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라, 코살라국과 카시국을 합치고, 부왕 이래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바이샬리국을 정복하였다.

뒤를 이은 우다인은 수도를 수륙()의 요충지인 파탈리푸트라로 옮겼다. 그러나 3대에 걸쳐 부왕을 죽이고 아들이 즉위하였기 때문에 백성들이 대신() 샤이슈나가를 왕위에 올렸다고 한다. 그 후 샤이슈나가왕조가 일어나 도읍을 라지기르에서 파트나로 옮겼으며, 뒤를 이은 난다왕조알렉산드로스대왕의 원정(BC 328) 무렵 갠지스강() 유역을 지배하였다. 마우리아왕조는 난다왕조를 쓰러뜨리고 북인도 통일제국을 건설, 파트나에 도읍하였고, 그 후에도 수세기 동안 마가다는 중심지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였다.

4세기에 굽타왕조가 일어난 곳도 마가다였으나, 6세기 중엽에 이 왕조가 멸망하면서 마가다의 지위는 급속히 하락하였다. 7세기 전반, 바르다나왕조를 창설한 하르샤가 수도를 카나우지로 정하자 북인도의 정치의 중심도 그곳으로 옮겨졌다. 난다 ·마우리아 ·굽타 등의 여러 왕조가 일어났으나, 12세기에 팔라왕조가 이슬람군에 패함으로써 지난날의 영광을 완전히 잃었다.


마가다 (Magadha)

요약
고대 인도 왕국.
설명
고대 인도 왕국. BC 6세기 중엽 샤이슈나가왕조의 빔비사라 때 강대해져 그의 아들 아자타샤트루의 치세 때에는 당시 북인도에서 세력이 있었던, 이른바 16대국(大國) 중에서 가장 강대해졌다. 빔비사라는 불교의 보호자로서 유명한데 아자타샤트루 이후 이 왕국의 역사는 명확하지 않으나 우다인이 왕국을 다스릴 때 도읍을 라지기르에서 수륙의 요충지인 파트나로 옮겼다. BC 4세기 전반에는 난다왕조가 군림하였으며, BC 328년 일렉산드로스대왕이 북서인도에 침입했을 때 마가다왕국은 강대한 군세(軍勢)를 유지하고 부강함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 뒤 마우리아왕조의 찬드라굽타가 난다왕조를 멸망시키고 북인도의 대부분을 정복하였다. 이어서 그의 손자인 아소카는 남인도로 세력을 신장시키고, 전례없는 대제국을 창설하여 불교에 기초를 둔 복지국가를 실현시켰다. 그러나 아소카왕의 사후, 마가다왕국은 급격히 쇠퇴하고 BC 185년경에는 마우리아왕조가 멸망하여 마가다왕국은 사실상 붕괴되었다.

마가다 [Magadha]
요약
인도의 비하르주() 남부의 파트나와 가야 두 현()의 옛 지명.
본문

이 지방은 석가모니 시대인 BC 6세기에 빔비사라아자타샤트루라고 하는 부자()가 나타나서 강대한 왕국을 건설한 곳이다. 특히 아자타샤트루 때에는 이웃 여러 나라들을 병합하고 서북의 강국() 코살라를 무찔러, 갠지스강() 유역의 패권을 잡았다. 이 무렵에 불교 ·자이나교() 등의 새로운 종교가 일어났고, 벼농사와 도시의 상업이 발달하여 마가다는 인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이 지역은 샤이슈나가왕조, 난다왕조, 마우리아왕조의 지배하에서 번영을 누린다.


코살라 [Kosala]
요약
고대 북인도의 왕국.
본문

갠지스 ·자무나 두 강()의 상류유역에 아리아인()이 건설한 군소 도시국가가 이합집산()하여 쟁패()한 후 성립된 카시 ·비데하 ·마가다 등 16개 영역국가()의 하나이다. BC 6세기에 카시 등을 정복하여 북인도를 제패하고 현재의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북동부를 판도로 하였다. 프라세나지트왕[]은 석가의 교설에 심복하였으며 수도 슈라바스티[]는 석가의 설법지로서 유명하다. 왕자 비루다카는 부왕을 쫓아내고 왕이 되어 이웃나라 마가다의 아자타샤트루와 싸웠으나 결국 패배하여 마가다왕국에 병합되었다.



코살라왕국 (-王國 Kosala)

요약
갠지스강 중류 북쪽연안에 있던 고대 인도 왕국. 후기 베다시대에 일어나 처음에는 아요디야를 도읍으로 삼았다.
설명
갠지스강 중류 북쪽연안에 있던 고대 인도 왕국. 후기 베다시대(BC 1000?∼BC 600?)에 일어나 처음에는 아요디야를 도읍으로 삼았다. BC 6세기에는 슈라바스티에 도읍을 두고 16대국의 하나로 번영하였으나, BC 5세기초 남동쪽의 마가다국에 멸망되었다. 코살라국왕인 프라세나지트는 석가 비호자로 알려졌다. 석가가 때때로 머물렀던 기원정사(祇園精舍)는 도읍인 슈라바스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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