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에 대한 일화        1800  2009. 5. 3. 04:44

반응형

(1)

그때는 나폴레옹이 삐쩍 말라있을 때였습니다. 치안장교로 하루는 거리를 순찰하는데 뚱뚱한 아주머니가 "프랑스의 피를 빨아먹는 돼지들!"이라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선동했지요. 그러자 나폴레옹이 다가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인, 보시오. 누가 더 살이 쪘소?" 아주머니는 말이 안나와서 웃음거리가 되었지요.

(2) 

나폴레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크게 패해서
적진 속에 포위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말도 버리고 단신으로 죽을 힘을 다해 밤길을 달려 도망쳤습니다
마침 그는 어느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는
그 집으로 뛰어들었답니다
그 집엔 양복점을 하는 시몬이라는 사나이가 혼자 살고 있었지요.
시몬은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폴레옹이 누군지는 몰랐지만
측은한 느낌이 들어 자신의 옷장 속에 숨겨 주었습니다.
냄새나는 이불들이 잔뜩 쌓여 있었으나
나폴레옹은 다급한 나머지 그 밑으로 기어들어갔습니다
나폴레옹을 쫓는 적국의 병사들이 시몬의 집에 들이닥친 건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들은 막무가내로 시몬의 집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지요
한 병사가 나폴레옹이 숨은 옷장을 열어젖히고
이불더미를 창으로 푹 찔렀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왔던지 그 병사는 별다른 점을 못느끼고는 다른데로 가버렸죠.
이불이 너무 겹겹이 쌓여 있어선지
그 창끝은 나폴레옹을 다치게 하지 못했습니다.
병사들이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자
시몬은 나폴레옹을 나오게 하고 따뜻한 차를 대접했습니다.
시몬의 덕택에 살아난 나폴레옹은 그제서야 위엄을 되찾고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황제 나폴레옹이다. 내 목숨을 살려주었으니 네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마"

시몬은 반신반의했지만 나폴레옹의 옷차림과 옷속에 감춰진 문장을 보고
곧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 황제폐하시라고요?"

깜짝놀란 시몬이 한참 생각하다 말했습니다.

"소원이 있습니다만...."

"뭔가?"

"저희집 지붕이 비만 오면 물이 샙니다. 그것좀 고쳐 주십시오"


어처구니가 없어진 나폴레옹이 말했습니다

"나는 일국의 황제다. 그런거 말고 좀 더 좋은 소원을 말하라"

"그럼... 사실은 저 맞은 편에 새로 양복점이 생겨서
우리가게 손님이 줄어서 걱정입니다요.
그 사람에게 돈을 좀 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아니, 그런 거 말고...! 좀더 큰 소원을 말하라니까. 에이, 쪼잔한 놈 같으니라고"

시몬은 한참 생각하다 마침내 생각난듯 말했습니다.

"폐하. 폐하께서 아깐 정말 위험한 순간을 맞으셨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그 때의 기분이 어땠었는지 그걸 좀 알고 싶습니다만..."

"그게 다냐?"

나폴레옹은 한참을 가만히 시몬을 노려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누군가가 시몬의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나폴레옹은 바짝 긴장을 하고 다시 숨으려했지만
다행히도 찾아온 병사들은 나폴레옹을 찾고 있던
그의 수하들이었습니다.

"폐하!"
한참을 부하들과 감격의 상봉을 나누던 나폴레옹. 시몬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한 말씀.

"저 놈은 감히 이 짐을 모독했다. 잡아다가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처형하라"

시몬은 말한마디 못하고 나폴레옹의 부하들에게 이끌려 처형장으로 끌려갔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아무리 울부짖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공포에 떨며 드디어 날이 밝았습니다.
시몬은 공포에 질려 처형대에 묶이고
이젠 간수의 흰 깃발이 들어올려지기만 기다리는 신세였지요.
간수의 흰 깃발이 막 올라가려는 순간.

"멈춰라!" 하는 소리가 들리고 말을 탄 병사가 달려왔습니다.
그는 간수와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시몬을 처형대에서 내려주라고 지시했지요.

그리고 아직도 어리벙벙해 있는 시몬의 손에 편지 한 통이 쥐어졌습니다.
나폴레옹의 친서였지요.


"이만하면 그대의 질문에 훌륭한 답이 되었으리라 믿네."

 

(3)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때,(러시아원정때일지도 모릅니다. 확실하지않음) 풀밭을 지나가고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이 그곳에서 네잎클로버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때 적군이 총을 쏠려고 나폴레옹을 겨냥하고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이 네잎클로버를 주울려고 허리를 구부리는순간 적군이 총을 발사하여, 나폴레옹은 위기를 모면할수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네잎클로버는 행운의상징이 되었다는 확실시 않는 전해저오는일화입니다.

 

(4)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에서 프랑스 육군사관학교로 오게되엇습니다. 그는 무척가난해서 하루에 밥한끼 밖에 먹을수가 없었조. 그리고 그는 학교에서 코르시카인이라고 무시당하고 왕따 당해서 늘 혼자 있고, 고독을 벗을 삼는 우울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배가 고파도 돈을 꿜수도, 얻어먹을수가없었조.

어느날, 나폴레옹은 가게에 있었는데, 이를본  가게아주머니가   불쌍하게 여겨 그에게사과를 하루에 한개씩 주었습니다. 이에 감동한 나폴레옹은 나중에 황제가 되어,  가게에 갔습니다. 황제가 오자, 아줌마는 영문을 모른체 고개만 숙이고 있었조. 그러자 황제는 "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라고 묻자 , 아줌마는 고개를 들어 자세히 보니, 그때 그 가난한소년이었던것이었습니다. 황제는 빛을 갚으러 왔다면서 금화를 가득히 아줌마에게 주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5)

날이 어두워지자 나폴레옹은 진지 순찰을 나섰습니다. 적진이 가장 가까운 으슥한 산모퉁이에서 보초병이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의 발소리를 듣고 보초병은 총을 겨누며 소리쳤습니다.
“정지! 누구냐?”
“음, 수고하는구나, 나다.”
“나가 누구냐?”
“총사령관님이시다. 진지를 돌아보는 중이다. 총구를 내려라.” 같이 가던 병사가 나폴레옹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보초병은 금방 총을 쏠 자세를 취했습니다.
“꼼짝 마라. 움직이면 쏜다.”
“보초, 나는 나폴레옹이란 말이다. 어서 그 총을 내려!”
“안됩니다. 총사령관님이라 해도 저의 직속상관의 지시 없이는 이 곳을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진정, 안 된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나폴레옹은 그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음 날, 날이 밝자 나폴레옹은 지난 밤에 만났던 그 보초병을 불렀습니다.
“지난 밤, 네가 취한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군인으로서 맡은바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음, 좋아. 자네야말로 훌륭한 군인일세, 자네는 충분히 승진할 자격이 있네..”
나폴레옹은 곧바로 그 군인을 육군 소위로 승진을 시켜 주었습니다

(6)

나폴레옹이 밀라노 원정을 갈때입니다.(밀라노는 지금의 이탈리아의 입구부분에 있었던 나라)
죽음의 알프스 산맥을 넘는다고 했을때 나폴레옹이 정신이 나갔다고들 했죠.(고생해서 알프스를 넘은 이유는 적군이 알프스를 넘어오지 못할거라고 안심하고 전방에만 군대를 배치했기때문. 그만큼 알프스를 넘는것은 자살행위였다)
알프스는 만년설 로 유명하고 눈보라가 많죠.
그곳을 가는데, 어떤 한 젊은 군악대(북 등을 치며 군사들의 사기를 돋우어 주는병사)병사가 눈에 미끄러져 저 밑 골짜기로 굴러떨어졌습니다. 그 젊은 병사는 떨어져 가면서도 북을 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폴레옹이 감격하여서 수많은 군대의 행군을 멈추고,"저 소년을 꼭 구하라. 반드시 필요한 소년이다" 라고 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반응형

'18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디언 대학살의 주체  (0) 2009.05.04
독일의 건국 (1871년)  (0) 2009.05.04
운디드니 대학살  (0) 2009.05.03
시팅 불  (0) 2009.05.03
수족 (종족) [── 族, Sioux, 다코타족]  (0) 2009.05.03
이로쿼이  (0) 2009.05.03
이탈리아 통일 전쟁 (1844 ~ 1866)  (0) 2009.05.02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 타 순코 윗코]  (0) 2009.05.02
샌드크리크 대학살  (0) 2009.05.02
후쿠자와 유키치 (일본 계몽사상가, 1835 ~ 1901)  (0) 2009.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