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푸 (고대 이집트 파라오) [Khufu, BC ?~BC 2566 ?]

피라미드의 겉은 원래 상아와 최상층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으나 기독교 시대(서기 5세기)와 이슬람 시대(서기 7세기)를 거치면서 모두 벗겨져 교회나 이슬람 모스크 건설에 이용되고 말았다. --------------------------------------------- 쿠푸 [Khufu, BC ?~BC 2566 ?]

요약 이집트 고왕국 제4왕조의 제2대 파라오(재위 BC 2589?∼ BC 2566). 자신의 무덤으로 이집트 기자(Giza)에 밑변 230m, 높이 146.5m의 최대 피라미드를 남겼다. 별칭 그리스명 Cheops 국적 이집트 활동분야 정치 ↑ 쿠푸왕 피라미드 /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13km 떨어진 기자에 위치해 있는 이집트 4대 왕조 쿠푸왕의 무덤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한 건축물로 꼽히는 인류 최대의 건축물이다. 본문 쿠푸는 이집트 고왕국 제 4 왕조의 제 2대 파라오로, 그리스명은 Cheops이며, 유년시절의 이름은 Khnum-Khufu이다. 이 이름은 “Khnum 신이 나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Khnum 신은 당시 나일강 제 1폭포 유역 엘레판틴(Elephantine)의 지방신으로, 인류를 창조한 신으로 여겨졌다. 쿠푸의 부친은 제 1대 파라오 스네프루(Seneferu)이며, 모친은 왕후 헤테페레스(Hetepferes)이다. 쿠푸에게는 메리트요테스(Merityotes)를 비롯한 세 명의 부인이 있었으며, 9명의 아들과 15명의 딸이 있었다. 아들 중 중 제드프라(Djedefra)가 파라오위를 계승했으며, 딸 중 한명이 후에 헤테페레스 2세 여왕(Queen Hetepheres II)이 되었다. 쿠푸는 투린(Turin) 파피루스의 기록에 의하면 약 23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대 유대인 역사가 마네토(Manetho)의 기록에 따르면 65년 간,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15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푸는 자신의 무덤으로 오늘날의 카이로 교외의 기자(Giza)에 밑변 230m, 높이  146.5m의 최대 피라미드를 남겼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2만 명의 노동자가 3개월 교대로 20년이 걸려서 세웠다고 하며, F.페트리(Flinders Petrie)는 2.5톤의 거대한 돌이 230만 개 쌓여 있다고 계산하였다. 피라미드 맞은편에는 장제전과 쿠푸의 세 아내가 매장된 세 개의 작은 피라미드가 있다. 널방 속에 있었을 막대한 양의 껴묻거리들은 모두 도굴당했는데, 1954년 피라미드 근처에서 2척의 '태양의 배'가 발견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사적(事蹟)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헤로도토스는 쿠푸가 피라미드 건조를 위해 신전을 폐쇄하고, 가신(家臣)을 노예로 삼았으며, 딸을 매음굴로 보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는 근거가 불분명하며, 다만 후대에 잔인하고 폭력적인 파라오로 기억되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Cheops. Khufwey, Khnomkhufwey라고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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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6세기초에 활동한 이집트 제4왕조(BC 2575경~2465경)의 2대 왕.

그당시 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인 기자의 대(大)피라미드를 세웠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쿠푸와 아들 카프레(그리스어로 케프렌)의 재위기간을 압제와 고통의 106년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런 평가는 그가 죽은 후에 현명한 통치자로 이집트에서 명성을 날렸다는 점과 모순된다. 쿠푸가 건축사업에 쓸 경비를 조성하기 위해 딸에게 매춘을 강요했다는 헤로도토스의 기술은 확실히 중상모략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기록된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그는 스네프루 왕과 왕비 헤테페레스의 아들로 태어나 스네프루 왕을 계승했으며 4번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 결혼은 그의 피라미드 곁에 있는 3개의 조그만 피라미드 가운데 하나에 묻혀 있는 메리테테스와의 결혼이었으며 2번째 왕비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3번째 왕비는 헤누첸으로 그녀의 피라미드는 피라미드군(群) 가운데 3번째 것이며 4번째 왕비는 스네프루의 맏딸인 네페르트 카우였다. 그의 두 아들 제데프레(레드제데프)와 카프레는 차례차례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피라미드는 당시 수학, 기하학, 건축술의 결정체라 할 정도로 뛰어난 건축술을 보여주고 있다. 안의 피라미드의 미로는 아직도 잘못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못 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