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정교와 천주교(카톨릭)의 분열[시스마, Schisma]

1054년.
원래 콘스탄티누스(콘스탄틴)이 서기 4세기에 공인한 기독교는 동방정교였다. 동방정교는 니케아 공회의에서 아리우스파와 네스토리우스파를 이단으로 숙청시키고 결정된 교리로서 가장 원리주의적이고 엄격한 교리의 기독교로서 우상 만드는 것을 금기 하였는데 바티칸에 있던 기독교 교황측에서는 우상(성상) 만들기를 지속하여 양측에 다툼이 생겼다. 콘스탄틴 시대 이래로 기독교는 동방정교적인 교리 아래 교황을 두는 형태였으나 이 싸움으로 교황의 우상 만듦을 인정하지 않고 교황을 파문한 비잔틴 황제는 스스로를 그리스도교의 최고 수장임을 선언하며 떨어져 나가게 되었다. 교황측은 천주교(카톨릭) 교회가 되었으며 비잔틴황제측은 동방정교회가 되었다. 동방정교회는 지금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지에서 믿어지는 그리스도교이며 가장 근본적이고 정통적, 원시적으로 평가된다. 풀이하면 천주교는 그리스로마의 이교(異敎) 문화를 대거 받아들였으나 동방정교는 오로지 중동의 기독교 문화만 고집하고 이교문화는 처결한 결과다.

교황이 떨어져 나간 직후에 교황은 군력이나 권위가 매우 적은 상태로 여전히 비잔틴 황제 영향력 아래에 있었으나 후대에 프랑크 왕국이나 신성로마제국(오스트리아)의 보호 아래에서 강성해져 이후에는 비잔틴 황제를 능가하게 되었다. 이로써 1054년에 완전히 분리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