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기마민족으로서 서양의 발달 된 철기 문화 등을 미개한 동양(중국 등)에 전해주었다. 초원길을 처음으로 활성화 한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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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
스키타이족은 본래 흑해 북부의 백인계 유목민족이었다. 그 이름은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스콜로토이(Skolotoi)에서 유래한다. 소그디아라고도 한다. 스키타이족은 기원전 7세기경부터 남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드네프르 강에 이르기까지 퍼져 살았다.이 기마전사들은 훌륭한 궁술을 가지고 있었고, 바지를 입음으로써 기동력을 높였다. 용병으로 싸우기도 하였다. 헤로도토스는 스키타이 족에 대해서 점령지 주민들을 가혹하게 다루는 민족이라고 평가했는데, 스키타이족이 잔인했던 이유는 반란을 막기 위해서였다. 예술성이 뛰어나서 황금문화를 일으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B.C. 8세기∼B.C. 3세기까지 활동했던 스키타이인의 이동로입니다. 이 스텝로드를 따라 스키타이 문화가 동서양에 전파됩니다.
역사 속의 말발굽
칭기스칸이 역사상 최고 유목민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을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활동하기 전에도 숱한 유목민이 있었고, 그들의 지도자가 있었다. 어쩌면 칭기스칸은 그 유목민 지도자들의 우성 유전자를 가장 많이 이어받은 사람일 것이다. 칭기스칸의 선대 유목민들이 인류사에 일으킨 첫 파란은 기원전 1,400년쯤에 등장한다. 당시 중국 대륙에서는 은나라가 서고, 지중해에선 철기 문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렇게 도시 국가가 발생할 즈음, 역사 바깥에 있던 유목민들이 갑자기 나타나 정착 세계를 정복해 나간다. 함무라비 왕조를 무너뜨린 히타이트인, 인더스강 유역을 침범한 아리아인, 이집트를 지배한 힉소스인이 그들이다. 그들에겐 ꡐ기껏 일궈놓은 고대 문명을 짓밟는 야만인ꡑ이라는 오명이 씌워졌다. 하지만 유목민들의 ꡐ파괴ꡑ는 새로운 문명 탄생을 불렀다.
기원전 8세기, 그들은 역사의 표면에 다시 얼굴을 내민다. 헤로도투스의 저서 『역사』에는 스키타이를 매우 잔인한 종족으로 그리고 있다. 유럽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악마 그 자체였다. 어느날 갑자기 말을 몰고 활을 쏘며 나타나 천하를 점령해버린 스키타이, 그들은 누구일까? 이것에 가장 먼저 손을 들어야 할 사람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제일 것이다. 그는 기원전 516년에 대군을 이끌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스키타이를 침공했다. 하지만 스키타이의 뛰어난 기동성 탓에 적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제대로 전투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8만 군사를 잃고 퇴각해야 했다. 그 뒤를 이어 알렉산더 대왕도 스키타이군에게 격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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